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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으로: 경영학적 분석을 통한 사태 이해

꿈꾸는블로그왕 2024. 4. 27.

서론 : 다른시각

최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주목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사이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에 대해 하이브가 입장문을 통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업 경영 관점에서 이 사건을 분석하고 양측의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아래버튼에서 하이브(HYBE) 공식입장문 확인 할수 있습니다.

 

민희진
출처 - 민희진 기자회견 스틸컷

경영학적 관점에서 본 하이브의 도전

하이브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달리 독립성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경영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창의성을 중시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며, 내부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HYBE)홈페이지

독립화 전략의 실제, 스핀 오프

하이브의 독립화 전략은 자원과 역량이 풍부한 개인에게 회사의 오너십을 일부 넘겨주면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기존 직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방지하고, 모기업과 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윈-윈’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너리스크: 경영의 허브와 리스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략에는 일명 '오너리스크'라 불리는 위험이 내재해 있습니다. 개인의 도덕성 부족이나 감정적 결정이 회사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어도어 사건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민희진 대표의 행보는 자회사 대표로서의 책임감과 모기업에 대한 이익 극대화를 우선해야 하는 자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는 하이브가 예상하지 못한 오너리스크의 한 예로 볼 수 있겠습니다.

책임감과 감정의 균형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실무에 능한 것과 회사를 경영하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대표의 위치에서는 실무자 였을 때와는 다른 차원의 책임감과 판단력이 요구되며, 민희진 대표의 경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감성 사업의 이성적 경영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감성을 판매하며, 이를 이성적으로 잘 이끌어가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는 기업 경영에서 오너십의 중요성과 함께, 감정과 이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마무리

본 사건을 통해 명확해 진 것은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도 오너의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회사의 가치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 교훈이 되길 바라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양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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